중국 역직구 수출액 급증
지난해 1억 달러 돌파
의류 42.4%로 가장 많아
중국 역직구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역직구 규모는 1190만 달러에서 2015년 7390만 달러로 급상승했다. 지난해도 11월 현재 9850만 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1억7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주요 수출 품목은 의류가 4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 37.2%, 패션잡화 12.0%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중국 세관과 협의를 거쳐 항공기가 아닌 선박을 통한 해상 특송 방식을 도입해 배송비를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으며, 판매 내역을 수출신고서로 자동 변환해 한번 클릭으로 수출 신고가 가능한 ‘수출 신고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8월부터 관세청과 쇼핑몰, 물류회사를 전산으로 묶어 인증마크를 부탁해주는 ‘수출통관 인증제’를 도입,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관세청은 대중국 역직구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역직구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아세안 전자상거래 중심 국가인 싱가포르와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자상거래 교역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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