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티아울렛 11일 • apM 플레이스 14일 오픈  
이름 : dtmaster0
현대시티아울렛과 apM 플레이스가 이달 잇달아 오픈, 동대문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오는 11일, apM 플레이스는 14일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오는 9, 10일 프리 오픈 기간을 거쳐 11일 그랜드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이 케레스타(구 거평프레야)를 파인트리자산운용으로부터 20년 간 임차한 동대문점은 지하 4층~지상 9층까지 사용하며, 시티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을 표방하고 있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2층은 F&B 전문관, 지하 1층~2층은 라이프스타일 몰, 3층~8층은 패션 아울렛, 9층은 전문 식당가, 고객센터로 운영된다. 라이프스타일 아울렛답게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를 라이프스타일 몰로 구성해 F&B, 뷰티 클러스터, 리빙 토탈, 소형 가전, 까페 등을 유치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 아울렛 매장이 3층부터 들어서는 것은 주변 쇼핑몰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층~13층은 오피스텔, 14층~23층은 스카이파크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apM 플레이스는 14일 오후 8시 오픈한다. apM 플레이스는 지난해 APM코리아가 라모도를 인수해 리뉴얼하는 것으로, 도매몰로 운영된다. 14일 지하 1~2층과 지상 1~3층의 문을 연 뒤 향후 4~6층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잡화, 지상 1~3층은 여성복 매장이 들어선다. 7층은 푸트코트, 8~9층은 RGB그룹이 운영하는 사후 면세점, 10층은 관리단 사무실, 11~12층은 오피스텔로 활용된다.

‘월드 홀세일 마켓(world wholesale market)’을 컨셉으로, 기존 apM, apM luxe의 우수 점주를 유치하고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 등 고객몰이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건물 앞에는 중구청이 동대문에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공원을 조성하고 있어 영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대문/인디브랜드/K패션정보지 디인사이트제공 http://dinsight.co.kr/ 박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