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제

신평화, 남평화, 동평화, 흥인, 제일평화, 광희, 운동장평화,아트프라자,우노꼬레, 해양 엘리시움,
디자이너 클럽, 팀 204(& 밀리오레 디자인벨리),APM, 누죤을 편의상 동편제로 이름합니다.

제 1세대 시장은 제일평화,신평화, 광희, 청평화. 남평화, 동평화, 흥인,운동장평화시장

제 2세대 아트(여성복) 디자너스클럽(초기,여성복 현 복합매장) 우노꼬레(현대식 최초 복합매장)
팀 204(여성복 & 밀리오레 디자인 벨리) 해양 엘리시움(복합매장) APM(복합매장)
누죤(복합매장)


환경이란 우리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마련합니다. 문화를 형성 한다는 것이 더 바람직한 설명으로
다가 섭니다. 많은 민초들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한다고 하면, 역사 학자들의 돌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 개인들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우리는 이곳 한국에서 이 시간을 살아갑니다. 약 4600만의 인구는 오늘도 그들 나름대로의 어려움과
고통, 희망을 부여잡고 살아갑니다. 어떤이의 강압에 의하여 이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찌
하다 보니 이곳에서 살아간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곳이 압구정동이던 동대문 시장이던 아님....., 멀리 미국의 L.A이건 어찌 할 수 없는 운명의
사주에 의하여 살아간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삶이 있듯 이곳 동대문에도 많은 삶이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특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 또한 이곳 동대문 시장이란 곳이지요.동대문에는 많은 시장이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지고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이 어떤 하루의 시간을 살아가는지 모르지만 그분들도 00시에서
24시까지 여러분들과 같은 삶을 더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몇몇 시장의 특징을 얘기하는 것도 하나의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에피소드도 가미하며 삶의 현장을 중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앞섭니다.

서편제

프레야 타운, 밀리오레, 두산타워,를 편의상 서편제로 이름합니다.1998년 8월 IMF의 그늘이
한국 사람을 위기로 몰아칠 무렵 패션계에 핵 폭풍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핵 폭풍전야를
맞이하게 됩니다.

아무도 그러한 것이 이러한 경제환경에서 가능하리라 생각한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먼저 OPEN한 거평의 경영실적이 다 알려진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은 무모한 짓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밀리오레’(Migliore) 그들은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키고 있었습니다.

IMF하의 한국에서, 이때 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구조조정하에 있었고. 대학 졸업생들도 자신들을
"저주받은 학번"이라고 자조석인 말로써 암울한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동대문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니 특정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입자(소매매장의 물건 구입자)들
또한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고 그리고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이 시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움직일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비상구가 없었습니다.

한편 사회현상은 연일 되는 TV방송에선 절약이라는 문구는 마치 절규 처럼 흘러나왔고. 국민들의
마음은 과소비억제란 제목이 하나의 신앙 생활처럼 자리를 잡아갔고, 남녀노소 누구도 소비에
관하여 자유로울 수 없는 분위기에 있었습니다.

이때 절약코너니 어디가면 물건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어디가면 시중보다 몇%의 이익을
볼 수 있고....,가정주부나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정보가 하나의 삶을 형성하고
있을 시기였습니다.

청소년들도 이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암울한 시기를 견디는
것도 한계를 보였고 그리고 도망가야할 해방구가 필요할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대상권과 돈암동상권은 이 IMF에 그래도 영향을 덜 받는 그러한 곳으로
분류 되었습니다. 브랜드 선호하던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복고라는 새로운 패션에 눈을 뜨고
이것에 매료되어 가고, 그들이 말하는 "짝퉁"(상표 도용한 상품)을 찾는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현상이라 표현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무렵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이들을 가정으로 부터 이탈을 방조하였고,
이렇게 방황하는 이들을 흡수하기 시작한 것이 PC방 이였으며,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스타크레프트란 괴물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사회환경과 욕구가 충족되는 게임 이였다.

이렇게 시작된 스타의 열풍은 PC방을 새로운 유망직종이란 반열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루게된다.

이런 사회적 배경 속에서 98년 8월 밀리오레(Migliore)가 탄생하며
서편제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펴는 시간을 맞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