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9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2일간 중구 신당동 서울패션센터에서 열린 ｢2010 서울 패션상권 수출상담회(Seoul Fashion Trade Show 2010)｣를 개최하여 해외 13개국 참가 바이어들과 375건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높은 만족도를 얻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의 : 패션마케팅팀 3670-4532>

□ 더베이스엔터프라이즈 등 53개 의류, 액세서리 및 잡화분야 서울 중소 패션브랜드가 참가하고, KOTRA 등 해외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유치한 해외 13개국 360명 이상 바이어가 참관한 가운데 열린 금번 행사에서 무역상담총 375건을 진행하여, 높은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로스타일, 더컴퍼니 등 참가업체는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수주상담을 통해 다수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 참가 바이어들의 반응도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해외 백화점, 현지 유력 도매상과 수입업체 등 구매력(Buying-power) 높은 실질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대다수 바이어가 행사 재참가의사를 밝혀 차기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 콜롬비아에서 온 Giovanni Leon Rubiano는 “전체적인 행사 준비가 잘 되어 있고 먼 길을 온 보람이 있다”고 밝혔으며, 영국 런던에 있는「Mki Miyujuku Co. LTD」사 Robert Dubsky는 “서울의 패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Armi B. Abalos는 “비슷한 형식의 행사를 필리핀에서도 대규모로 개최하면 좋겠다. 패션쇼가 수준이 높고 상당히 인상적이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 동 행사를 주관한 SBA 서울패션센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칭다오(靑島) 모 패션그룹에서 금번 상담회 참가업체들 대상 북경, 상해 등 중국 주요 패션거점도시 로드쇼에 대해 제안해 오는 등 동 행사 후 국내 패션브랜드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고 밝혔다.

☐ 금번 수출상담회는 이러한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ZARA, H&M, Forever21 등 글로벌 SPA 패션브랜드들의 국내진출, 대기업 패션브랜드들의 시장잠식과 내수침체로 인해 불황을 겪었던 서울 중소 패션브랜드들에게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확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중소업체들이 보다 의욕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번 행사는 수주패션쇼, 수출상담회, 야간 순회상담으로 이루어졌다.
○ <수주패션쇼>는 1일 2회, 오후 2시와 오후 4시 30분에 개최하며 바이어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PT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동대문 등 서울 패션제품에 대한 저가인식을 불식시키고 우수한 디자인력을 각인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의 1:1 상담방식으로 진행하되었으며, 바이어가 제품의 소재, 디자인, 제조 및 봉제공정을 직접 살펴보면서 상담할 수 있도록 제품이 진열된 전시부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시상담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 <야간 순회상담회>는 메인행사인 <수주패션쇼>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업체들을 위해, 바이어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상담하고 구매하도록 밤 8시부터 12시까지 유어스, 누존, 디자이너스클럽 등 도매상가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중국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회상담 중 1인당 900만원에 달하는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어 유치바이어들이 실질 바이어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 서울시와 SBA는 향후 바이어들과의 추가상담과 수주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집중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금번 행사를 통해 확보된 바이어 DB와 분석자료를 참가업체측에 제공하여 해외마케팅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 행사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A 패션마케팅팀으로 전화(02-3670-4532)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