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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근본적인 변화 필요한 때” l 2017-01-09
“중국 비즈니스 근본적인 변화 필요한 때”
허용구 의산협 중국대표처 대표

중국에서 10년 넘게 생활화며 패션 관련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허용구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 대표 겸 한중패션인재개발연구원 원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에 대해 대 중국 비즈니스가 타격을 받고 있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상품에 대한 통관 절차는 물론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져 바이어 방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지 취업비자 발급 역시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바이어들이 동대문에서 샘플만 사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현상이 더욱 늘 것”이라며 “동대문 업체들도 이제 고가 전략을 펼치든가 디자인 수출을 통해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고려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Q.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어떤가.
-매우 부정적이다. 중국인들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었으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앞에서 웃고 뒤에서 비수를 꽂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리가 처한 국제적 환경은 이해하지 못하고 그럴 정보도 없으니 무조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지방에 내려갔을 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으나 지금은 한국어로 전화 통화하는 것 마저 조심스러울 정도로 분위기가 매우 안 좋다.

Q.중국 정부의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는 실제 이루어지고 있나.
-다른 건 모르겠으나 비자 발급은 확실히 힘들어졌다. 예전에 한국으로 바이어를 데려갈 때 비자가 나오는 확률이 90%였다면 지금은 60%로 조건과 원칙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특히 현지 취업비자를 받을 때 경력 2년차 이상(해당기관 공증서 첨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이상(대학 졸업자 주한 중국대사관 공증 필요), 중국어능력테스트(HSK) 시험을 5등급으로 나눠 심사기준으로 삼는 등 조건도 까다로워졌다. 또 현지 취업자를 대상으로 대학 졸업자 공증서류를 요구할 계획인데, 취업증명서 받은 사람 중 40% 이상이 가짜로 만든 것이라서 일대 혼란이 우려된다.

Q.중국 패션섬유 단체나 업체의 경우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특별한 반응은 없다. 하지만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사드에 대한 반감은 매우 높다. 동대문 시장 옷이 안 들어오면 결국 한국에서 샘플만 사다가 현지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Q.국내 패션업체나 중국에 의류를 수출하는 동대문 상인들은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하나.
-이제 상품이 이동하는 시대는 지났고, 결국 사람의 생각(아이디어)이 움직이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 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통관이나 취업비자 발급 강화 등은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고 밀수를 막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중국 정부 정책과 맞물려 향후에도 크게 변할 거 같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사드 문제가 잘 풀리면 대기업의 수출 조건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겠으나 의류 특히 동대문 상품의 통관 정상화는 크게 변할 거 같지 않다. 이제는 오히려 동대문도 품질을 높인 MADE IN KOREA 상품으로 정식 통관 후 고가 전략을 펼치든가 아니면 한국 디자인의 중국 생산을 통해 범의 굴에서 범을 잡는 공격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대문/인디브랜드/K패션정보지 디인사이트제공(http://d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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