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손님 맞이가 덜 끝나서..,

얼마 전 청계천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잉어일병 구출작전 검정 플라스틱 봉지 속에 무엇이 있을 까요? 장마로 물이 불어 개통도 하지 않은 청계천에 정말 귀한 손님의 예방을 받았습니다만, 아쉬움 속에 다시 한강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정말 얼마 만에 돌아온 잉어인지 그저 감탄사가 나올 뿐입니다.

 

잉어야 나와라 한강으로 돌아가자! 이날 청계천을 관리(?)하는 분들에 의해 잉어 구출작전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처음엔 잉어를 왜? 잡느냐고 거센 항의를 받았지만 이내 설명을 듣고 관심어린 그리고 왠지 모를 뿌듯한 마음으로 그들의 작전을 지켜보며 향후 다시 찾을 귀한 손님들 맞이에 벌써 청계천 미래를 떠올리는 듯 했습니다.

아직 못 찾은 잉어는 없나? 잉어 구출작전이 끝나고 난후 남겨진 아쉬움 속, 혹 아직 구출하지 못한 잉어가 남아 있지 않나 살피는 마음은 사진을 찍는 저나 이를 지켜보고 있는 소녀(?) 역시 같은 마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금년 10월 1일 정식으로 청계천이 개통된다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기다림에 안달이 납니다. 잉어야 기다리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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